집에서 먹는 분식 어묵, 부산 물떡 매운맛, 순한맛 밀키트 비교

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밀키트 리뷰예요. 요즘 어묵에 푹 빠져가지고 어묵 밀키트만 보이면 꼭 사서 냉동실에 쟁여 놓습니다. 냉동실에 쟁여 놓은 어묵들을 보니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길래 비교해서 리뷰를 써보려고 해요!
부산 물떡이 들어있는 어묵 밀키트인데 빨간꼬치 어묵도 있고 그냥 꼬치 어묵도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야식으로 먹고 써 보는 리뷰입니다. 먼저 빨간 꼬치어묵 리뷰 먼저 해 볼게요!

 

고래사 어묵 빨간 꼬치 어묵 부산물떡

556g 한봉지에 인터넷 최저가로 9,810원이 검색됩니다. 냉동제품이라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생각날 때 끓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고래사 어묵은 워낙에 유명해서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 같지만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고급연육을 사용하고 스팀에 쪄서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글루텐 free와 방부제도 없고 위생적인 기름제거 시스템으로 깨끗한 어묵이지요.

고래사 어묵의 품질과 식감은 믿을 수 있으니 맛을 한번 봅시다!

고래사 어묵 빨간꼬치어묵 부산물떡 조리법

1. 냄비에 물 1.2리터와 꼬치어묵, 가쓰오 소스 2봉을 넣고 끓여줍니다.

2. 물이 끓으면 매운소스를 넣고 6분간 끓여 주세요.

3. 물떡을 넣고 눌러 붙지 않게 살살 저어가며 4~5분 끓여 주면 조리 끝입니다.

저는 처음 물을 끓일 때 시원하고 깊은 맛을 위해 무를 잘라 넣고 같이 끓여 주었어요. 

꼬치 어묵을 넣어보니 꼬지의 길이가 안 맞았어요.

그래서 꼬지를 다 빼고 넣어 끓였습니다.

어묵이 다 끓으면,

떡을 넣고 끓여 줍니다. 역시 꼬지 길이가 안 맞아서 이번엔 꼬지를 가위로 잘라 길이를 냄비에 맞추어 넣었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빨간 어묵과 부산물떡입니다. 물이 졸아들어 약간 떡볶이 국물처럼 되어요. 그래서 저는 물을 더 넣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맛을 봤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매워서 물을 많이 더 넣었지요.ㅎㅎ

어묵국처럼 국물을 많이 넣어 만든 빨간 꼬치어묵과 무산물떡 완성입니다.

접시에 덜어 놓으니 색깔 때문인지 입안에 침이 가득 고였어요. 그리고 고래사어묵 빨간 꼬치어묵 부산물떡의 맛은! 

빨간 꼬치어묵답게 매웠습니다.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각오하시고 드세요. 매운 것을 좋아하고 즐기시는 분들께는 딱 좋은 간식입니다. 그래도 막 매운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묵의 달달함과 쫄깃함, 그리고 맛있는 매운맛이 어우러져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입니다. 맵지만 맛있어요! 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딱 어울릴 것 같습니다. 냉동실에 하나쯤 쟁여두고 매운맛이 당길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로컬식당 부산물떡&어묵꼬치

 

컬리에서 구입한 로컬식탁 부산물떡 & 어묵꼬치는 지금 판매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맛있는데 아쉬워요. 재입고되겠죠.

로컬식탁 부산물떡& 어묵꼬치 조리방법

1. 물 1~1.2리터를 넣고 어묵 육수와 함께 넣고 끓여 주세요.

2. 육수가 끓으면 물떡꼬치와 어묵꼬치를 넣고 5분간 더 끓여 주면 끝입니다.

저는 좀 얼큰한 맛을 위해 고추도 넣고 파도 넣고 국물을 끓였어요.

어묵꼬치와 물떡을 넣어보니 역시가 꼬지의 길이가 안 맞습니다.

어묵은 꼬지를 빼었고 물떡의 꼬지는 가위로 잘라 냄비 크기에 맞추었습니다. 

 

어묵꼬치와 물떡을 5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후추를 톡톡 뿌려주면 포장마차 어묵맛이 똑같이 납니다.

완성된 로컬식탁 부산물떡&어묵꼬치의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물떡과 어묵을 찍어먹을 진간장을 곁들이고 포장마차 느낌 나게 종이컵에 국물도 담아 마셔봅니다. 맛은 역시 맛있습니다. 어묵이 정말 부산어묵처럼 감칠맛이 있고요. 물떡도 쫄깃하고 간이 적절히 되어 너무 맛있었어요. 혼자 먹기엔 많은 양이었지만 혼자 다 먹었어요. 주말점심때 밥은 먹기 싫고 배는 고플 때 먹어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국물맛도 깊고 시원해 물떡 먹다가 목 막힐 때 마셔주기 좋습니다. 어묵 나가서 사 먹을 필요 없이 냉동실에 한 봉지쯤 쟁여서 생각날 때 먹어야겠어요!

그럼 이만 빨간 꼬치 어묵과 그냥 어묵, 물떡 맛보기 리뷰 마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