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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고급 미슐랭 식당같던 동네 맛집! 배곧 안녕이태리 내돈내산

by 주말엄마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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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꼬맹이 학원 친구 엄마가 추천한 맛집을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 의외여서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바로 꼬맹이 학원 건물에 같이 있는 음식점이었는데 여길 왜 이제 와봤을까 깊었어요. 예쁘고 맛있는 이태리 음식점이었습니다. 바로 리뷰 시작 해 볼게요!

 

배곧동 안녕 이태리

이름도 예쁜 안녕이태리의 위치는 경기 시흥시 배곧3로 96, M플러스 302호 입니다. 3층 구석쟁이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해요.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이고요.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6시 30분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20시 45분까지이니까 늦지 않게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 여유롭게 드시면 좋으실듯해요. 

안녕이태리
안녕이태리 입구

건물 3층 완전 코너에 있어서 못찾을뻔 했던 안녕이태리예요. 입구는 소소하고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안으로 들어갔더니 매장이 너무 예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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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태리 인테리어

안녕이태리는 가게 전체가 포토존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밝고 쨍한 색감에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입구에는 대형 전신거울이 있어 당연히 거울샷 찍었고요. 테이블마다 이국적인 포스터와 그림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갤러리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그냥 막 찍어도 외국 관광지 느낌이 났어요.ㅎㅎ 아니 동네에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 싶었네요.ㅎㅎ

테이블도 많았는데 룸도 많았어요. 룸과 테이블 중 어디에 앉을지 직원분이 물어봐 주셔서 룸으로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그런데 룸 사진이 없네요?ㅎㅎ 왜 안 찍었나 모르겠어요.. 룸도 예쁜데 아쉽습니다. 룸 천장마다 냉난방기가 있어서 아주 따뜻하게 있었습니다. 룸은 창가 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좀 추웠는데 난방 켜서 아주 따뜻하게 잘 있었어요.

 

안녕이태리는 맛집인데 내부 인테리어 얘기만 너무 많이 드렸네요. 주말엄마가 이제 맛집이라고 인정한 안녕이태리의 음식들을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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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한 메뉴는 육식 꼬맹이를 위한 프라임 등급 살치살 스테이크와 매콤한 스파게티가 먹고 싶은 주말엄마를 위한 얼큰 해장파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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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할 때까지만 해도 안녕이태리의 음식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런데 음식이 나온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정도 음식에 이 가격이면 훌륭하다고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곧 음식 나옵니다. 기다려 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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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태리_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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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물과 식전빵을 주셨습니다. 제 취향인 핑크색 아기 식기도 챙겨 주셨어요.

식전빵이 금방 구운 듯 따뜻했어요. 보통 식전빵에는 버터가 나오는데 여기는 잼이 나왔습니다. 무슨 잼인지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잼이 달고 맛있었는데 색이 하얀색이라 코코넛 맛인가 했더니 코코넛 맛고 아니었고,, 달달한 잼이었는데,, 무슨 잼인지 물어볼 겸 곧 다시 재방문해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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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예쁜 음식은 여러 장 찍어야 해요. 아이가 먹어야 해서 스테이크 굽기를 웰던으로 했더니 스테이크의 색은 예쁘지 않았지만 음식이 너무 예쁘게 담겨있어요. 미슐랭 고급식당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같았습니다. 가니쉬도 엄청 신경 쓴 모양새가 나죠? 접시에 놓인 스테이크가 꼭 접시에 그림으로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테이크의 소스로는

메쉬드 포테이토와 트러플향이 나는 바질페스토, 그리고 겨자씨가 어우러져 나왔습니다. 동네에서 스테이크 먹는데 트러플 향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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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한조각

안녕이태리의 프라임등급 살치살 스테이크는 제가 단 한 조각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육식 꼬맹이가 진짜 십 분도 안돼서 다 해치웠거든요. 다 먹더니 또 시켜달라고 했어요...ㅎㅎ 진짜 더 주문해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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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야무지게도 잡은 꼬맹이의 손

식전빵도 다 해치우더니 스테이크도 다 해치웠어요... 스테이크를 또 주문하기에는 좀 그래서 빵을 추가 주문해서 먹였습니다.ㅎㅎ 추가 주문한 빵도 다 먹어 해지운 꼬맹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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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해장 파스타입니다. 음식이름으로만 보면 파스타가 뚝배기에 담겨 나올 줄 알았는데 파스타 접시는 또 왜 이렇게 예쁜 거죠? 접시 하나 사서 올 뻔했어요.

튼실한 백합과 새우로 맛을 낸 매콤한 파스타인 얼큰 해장 파스타는 말 그대로 얼큰했어요. 하지만 오일리한 베이스가 깔려있는 매운맛이라 엽떡처럼 매운맛은 아닙니다. 고급스러운 매운맛이에요.ㅎ 얼큰하고 매운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어요. 근데 이거 진짜 맛있어서 소스까지 다 떠먹고 왔다고요!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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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껍데기 하나 없이 다 튼실한 백합이 들어 있었습니다. 새우도 식감 좋게 잘 익혔고요. 진짜 솔직히 스파게티 면은 어땠었는지 기억도 안 나요.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면은 그냥 소스를 먹기 위한 수단이었거든요.ㅎㅎ 제가 살면서 먹어 보았던 매콤한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는 파스타가 안녕이태리의 얼큰 해장 파스타였습니다. 이거 안 먹어보시면 안돼요. 제 리뷰 글 보시는 분들은 한 번씩 꼭 가서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고요!ㅎㅎ

여기까지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있는 안녕이태리의 스테이크와 파스타 리뷰였습니다. 저는 조만간 재방문해서 피자도 먹어 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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