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맛집, 제주공항 4층 진고복식당에서 제주 향토음식 먹기!

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제주도 여행기 블로그 할게 많은데 요즘 바빠서 시간이 없네요. 얼른 블로그에 기록해 놓고 싶은데! 좀 더 부지런해져서 얼른 제주도 여행기를 쭉쭉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주도 여행기에 순서는 없어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 보려고 합니다.ㅎㅎ 오늘은 제주에서 서울로 떠나는 날 마지막 식사를 한 제주공항 맛집 리뷰입니다.

제주공항 4층 진고복식당

진고복식당

진고복식당의 위치는 제주공항 4층입니다. 제주공항의 4층에는 여러 음식점들과 커피숍 등등이 있었어요. 그중에 제가 진고복식당으로 제주도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간 이유는 제주도 가면 돔배고기도 먹고 전복뚝배기도 먹어야겠다 했었는데 그걸 못 먹고 집으로 돌아가나 싶은 순간에 진고복식당에서 돔베고기와 전복뚝배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ㅎㅎ

진고복식당 맞은편에도 향토음식점이 있었지만 진고복식당이 왠지 더 깔끔해 보였어요.

진고복식당 내부

데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테이블 자리를 지정해 주세요. 자리를 먼저 맡을 필요가 없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가져다주시고 다 먹으면 그릇을 반납하는 곳에 셀프로 반납해야 합니다.

제주공항 진고복식당 메뉴들

진고복식당 메뉴

제주공항 진고복식당의 메뉴는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냉면에 만두, 목살구이도 있었고 정말 다 맛있어 보여서 메뉴 선택에 좀 고민이 있었지만 돔베고기와 전복뚝배기는 꼭 제주도에서 먹어야겠어서 돔베고기반상과 전복해물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제주공항이라 더 비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거의 만 원 중 반대의 가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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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복식당 돔베고기한상과 전복해물뚝배기

진고복식당 전복해물뚝배기

만원 중반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전복해물뚝배기라니.. 감동했습니다. 전복해물뚝배기의 디테일 사진을 못 찍은 게 너무 아쉬워요. 사실 진고복식당 갔을 때 너무 지쳐있어서 사진 찍기를 게을리했습니다.. 이 맛있는 전복해물뚝배기의 디테일 사진을 안 찍은 게 너무 후회됩니다. 큼지막한 전복에 꽃게 반토막과 새우, 그리고 조개등의 해물이 들어 있었고 맛은 굉장히 맛있었어요. 전복뚝배기와 해물탕의 중간맛 정도 였습니다. 전복뚝배기 전문점에서 전복뚝배기를 먹으면 해물된장국 비슷한 맛이었는데 진고복식당의 전복해물뚝배기 맛은 그것보다는 조금 매콤하고 더 시원한 맛이었어요. 진짜 국물까지 싹싹 다 먹고 나왔습니다.

진고복식당 돔베고기한상

돔베고기한상은 5세 꼬맹이가 다 먹었어요. 아기가 있는 것을 보시고 고기 잘라 먹이라고 가위도 가져다주시고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셔서 감동받았어요. 그래서 음식 맛이 더 맛있어지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돔베고기의 맛평가로 돌아와서 돔배고기쌈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돔배고기쌈

돔베고기 한상에 같이 나온 싱싱한 상추에 돔베고기를 올리고 오징어젓갈과 쌈장 그리고 또 다른 젓갈을 올려 쌈을 싸 먹었습니다. 그냥 반찬으로 나온 것들 다 싸서 먹었어요. 그런데! 이거 진짜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고기의 지방 부분은 고소하고 연했습니다. 껍데기 부분은 쫄깃하고 고기잡내도 전혀 나지 않았어요. 공항에서 이렇게 맛있는 돔배고기를 먹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제주공항 가면 또 진고복식당가서 꼭 돔베고기 먹을 예정입니다. 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5세 꼬맹이도 돔배고기와 밥 한 공기를 뚝딱 다 해치워버렸습니다. 제주도 맛집이 공항에 숨어있었네요.

 

진고복식당은 모자란 반찬도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도 있었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음식맛이 제일 좋았어요. 제주도 가면 꼭 다시 갈 맛집을 만들고 돌아오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 모두 제주공항에 출발시간 보다 일찍 도착하셔서 진고복식당에서 밥 한 끼 드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이만 오늘의 제주도 여행기 블로그 마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