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이번 제주 여행은 잘 먹고 잘 쉬자라는 콘셉트이었기 때문에! 좀 비싸더라도 먹고 싶은 것들을 다 먹고 왔어요.ㅎㅎ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 음식에 제약이 있었고 하루에 세끼밖에 못 먹었지만 그래도 아쉽지 않게 잘 먹고 잘 즐기다 왔습니다. 잘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 중 특별히 더 잘 먹었던 음식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제주 선 더 블랙
위치는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 G층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 부터 9시 30분까지 이며 라스트 오더는 8시 30분까지입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는 064-908-1250입니다.
제주선 더 블랙 예약은 네이버로 하였고 당일 예약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주선 더 블랙 입구는 제주선 옆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시간은 저녁 7시! 식사 시간은 100분 간으로 제한됩니다.
제주선 더 블랙의 더 블랙 코스와 어린이 갈치 룰라드 구이 세트
저는 5세 아이와 둘이 방문하였어요. 코스요리들은 보통 2인이상이라 그냥 코스로 2인을 먹으려 했는데 1인도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더블랙 코스를 주문하고 아이 것은 어린이 세트인 갈치 롤라드 구이 세트로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더블랙 코스는 1인 158,000원이며 갈치 롤라드 구이 세트는 38,000원입니다. 역시 신한카드 할인이 되고요!
제주선 더 블랙의 더 블랙 코스는 돌문어 샐러드를 시작으로 바당 모둠 생선회, 랍스터 전복 버터구이, 192시간 숙성 제주 흑돼지 오겹살 구이, 한라봉 소르베, 한우 안심구이, 그리고 식사로 대정 마농 딱새우 볶음밥과 국이 나옵니다. 후식으로는 제주녹차 호떡과 구좌당근 식혜로 마무리가 됩니다. 왠지 제주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제주 맥주도 같이 먹어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어 제주 맥주도 주문해 보았어요. 맥주의 이름은 한라 까마귀 포터 에일?이었던 것 같아요. 한 병에 만팔천 원쯤 했던 것 같은데 얼마였는지 정확이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 흑맥주 맛이었는데 뭔가 달콤하면서 쓴맛이 진짜 맛있었어요. 직원분께서 맥주도 따 주시고 잔에 정성스럽게 따라 주시는데 이런 것이 대접받는 기분이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맥주잔이 비워지면 오셔서 또 채워주고 가시고.. 대접받는 기분 너무 좋았어요.ㅎㅎ그러나 알쓰인 저는 저 한 병을 다 비우지 못하고 한잔 반만 마시고 얼굴이 붉어져서 나왔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본격적인 코스요리가 나오기 전에 작은 전을 하나 부쳐내어 주십니다. 맥주 안주로 딱 이죠.ㅎㅎ 해물파전인 것 같아요. 딱 한입 먹기 좋았던 전.
본격적으로 더블랙 코스요리 리뷰 해 보겠습니다.
먼저 더블랙 코스의 싱싱한 고기들을 보여주시고 요리를 시작하십니다.
그럼 이제 제주선 더 블랙의 더블랙 코스 사진을 순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숙성 오겹살까지 먹고 나면 중간에 입가심으로 한라봉 소르베가 나옵니다. 한라봉 소르베로 산뜻하게 입가심해서 돼지고기의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다음 코스인 한우 안심구이를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한우 안심의 맛도 엄청 맛있었지만 같이 나온 송이버섯이 진짜 향이 엄청 좋고 엄청 맛있고 입안을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 버섯 때문에 다시 더블랙 코스 먹을 것 같아요.ㅎㅎ
후식으로는 녹차 호떡이 나왔는데 아이 식사로 주문한 갈치구이 세트에도 후식이 나와서 후식이 두 개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어린이 갈치 룰라드 구이 세트!
한우 미역국과 밥 갈치 룰라드와 기본찬이 나오는 어린이 세트입니다. 멸치와 시금치 김치 등이 있어서 아이에게 골고루 먹이기 좋았습니다. 사실 우리 집 5세 꼬맹이는 갈치보다 제 코스요리에 나오는 고기를 더 많이 먹었어요.ㅎㅎ 그래서 갈치는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
제주선 더블랙 내돈내산 이용 후기
무엇보다도 호텔 식당이라 서비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대접받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계속 가게 될 것 같은 제주선 더블랙이고요. 아이랑 먹을 거라서 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었는데 완전히 익혀서 식으면 좀 단단해진다고도 미리 말씀해 주시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세세하게 잘해 주셨어요. 제가 기억을 못 해서 그렇게 엄청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불쇼 영상이나 사진은 없지만 미리 예고도 해주셔서 안전하게 불쇼도 볼 수 있었고요.ㅎㅎ 음식맛도 너무 고급스럽고 하나하나 후회 없이 즐기고 왔어요. 가격이 정말 비싸지만 그만한 맛이 있었던 제주선 더 블랙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다음에 또 한 번은 들러서 코스요리 즐기고 오고 싶어요.
제주여행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당장 내일이라도 또 가고 싶어 져서 포스팅 그만할까 생각도 드는 이번 제주여행 포스팅 이만 마쳐 봅니다. 제주도 물가가 정말 비싸고 바가지 심하다고 하지만은 비싼 값을 하는 음식점도 있으니 미리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제주여행 떠나 봅시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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