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오늘은 맛집리뷰도 여행리뷰도 아닌 현관 인테리어 포스팅입니다. 우리 집 현관은 아담한 집과 어울리는 좁은 현관입니다. 처음엔 현관도 좁은데 현관을 꾸미면 더 좁아 보이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현관이 좁다 보니 신발장도 작아서 신발장 하나 더 들여놔야겠고 또 베란다가 없다 보니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놓을 공간도 없어서 재활용 쓰레기통을 현관에 두어야 했어요. 어쩔 수 없이 더 좁아진 현관이 답답하게만 보여서 뭐든 꾸며야겠다 싶어 시작한 현관 꾸미기! 좁은 현관이지만 나가고 들어올 때 내 기분 좋게 하는 인테리어 포스팅입니다! 꾸며 놓으니 별거 없지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좁은 현관 생활 소품으로 인테리어 하기!
나름 인테리어 포스팅이니 비포어 사진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기 전에도 현관 매트는 깔아놨었어요. 좁은 현관에 이케아 3단 신발장과 20리터 짜리 2단 쓰레기통까지 놔버리니 정말 1인만 지나다닐 수 있는 현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필요하니 놓고 썼는데 현관이 너무 삭막해 보이더라고요. 삭막한 현관이 바로 보이는 것을 좀 가려보려고 현관 매트와 잘 어울리는 현관 커튼을 구입했습니다. 광목천에 싱그러운 느낌이 나는 커튼으로 고르고 25mm짜리 커튼봉도 구입합니다.
현관 커튼으로 좁은 현관 가려주기
압축 커튼봉으로 손쉽게 커튼을 설치했습니다. 발매트와 잘 어울리고 삭막한 현관도 가려주어 집안 분위기가 훨씬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커튼을 걷으면 여전히 삭막한 현관이 나오지요. 그래서! 우리 집 꼬맹이의 미술작품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아이가 만든 미술작품으로 현관 꾸미기
5세가 되어 제법 미술작품처럼 만든 것들입니다. 주로 시아북까페에서 만든 작품이에요. 집 주변에 아이들 체험놀이 갈 곳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녔는데 미술작품들을 만들어 가지고 올 때마다 이걸 언제까지 보관을 해야 하나 고민스럽던 그런 작품들입니다.ㅎㅎ 보관을 해 놓으니 이렇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는 날이 오네요.
이케아 신발장 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올려두려고 여기저기 배치를 해 봅니다.
아이가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 건지 하나하나 다 색감이 정말 다채롭고 느낌이 밝습니다. 현관 인테리어 소품으로 정말 잘 어울려요. 이렇게도 배치했다가 저렇게도 배치했다가 제일 마음에 드는 배치로 두고 그래도 뭔가 허전하다 싶어 디퓨져를 하나 놓아 봤어요.
제가 요즘 정말 좋아하는 디퓨져인 양재동 꽃시장 디퓨져까지 올려놓으니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아이가 만든 밝은 미술 작품들과 제가 좋아하는 향이 섞여 있으니 잠깐 쳐다봤는데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냉장고 자석으로 현관문에 사진 붙이기
현관 커튼과 아이 미술작품 인테리어로 현관 분위기가 많이 밝아지긴 했지만 청록색의 현관이 여전히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현관 시트지를 붙여볼까 생각도 했지만 현관시트지라도 셀프로 붙이기가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그래서 또! 집에 있는 귀여운 냉장고 자석들을 붙여보고자 했습니다.
2015년에 후쿠오카에서 산 무민 냉장고 자석과 2016년에 석촌호수 러버덕 보러 가서 구입한 러버덕 냉장고 자석입니다. 한창 여행 많이 다닐 때 여행지에서 냉장고 자석 사다가 모으는 것이 취미였는데.. 이제 언제 다시 혼자 여행을 떠나 볼 수 있을까 싶어요.ㅎㅎ 모아놓은 냉장고 자석 중에 제일 귀여운 것을 골랐어요. 자석만 붙여서 그런 제 여전히 현관문 분위기는 무거웠어요. 현관문에 붙일만한 게 또 뭐가 있을까 집안을 둘러봅니다.
제 기분을 좋게 하는 현관문에 붙일만한 물건을 집안에서 찾다 보니 아이와 함께 찍은 인생 네 컷 사진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저 사진이 뭐라고 때 탈까 봐 서랍에 고이고이 넣어 두었는데 비닐도 씌워져 있으니 붙여놔도 때 안 타겠다 싶어 붙여 보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옥토넛 탐험대 뮤지컬 보고 주고 바나클 대장이랑 찍은 즉석 사진도 붙였어요. 6,000원 주고 찍었습니다. 저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바나클 대장과 둘만 찍겠다고 단호히 말해서 혼자 바나클 대장과 사진을 찍었죠.ㅎㅎ
즉석 사진이라 먼지가 앉을지도 모르지만 청소포로 가끔 닦아주면 될 것 같아요.
좁은 현관 분위기 바꾸기 성공!
이제 완성입니다. 좁고 삭막한 현관에서 아담하고 밝고 따듯한 현관이 되었어요. 시트지나 현관타일을 바꾸어 인테리어 하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소소하게 소품들로 꾸며 놓아도 현관 분위기가 확 바뀌네요.
같은 현관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커요. 현관이 좁다고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보다는 좁을 현관일수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꾸며 보는 것이 현관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것들로 오늘 현관 한번 꾸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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