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통돌이 세탁기 16kg 모델명 TR16MK2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오늘의 리뷰는 가전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서 가전을 몇 개 급하게 샀는데 그중 하나인 세탁기를 리뷰해 보려고 해요. 전에 살던 집에는 가전들이 다 옵션으로 있어서 구입할 필요가 없었는데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새 가전들이 필요했습니다. 어차피 2인 가구이고 큰 가전이나 최신가전에는 관심이 없던 주말엄마라서 가성비 좋은 적당한 가전으로 구입을 했어요. 

LG통돌이 세탁기 16kg

드럼세탁기를 썼었는데 통돌이를 사게 된 이유는 사실 드럼세탁기나 통돌이나 별차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입니다. 드럼세탁기로 세탁을 하면 옷감이 많이 상하지 않고 세탁된 옷을 꺼내기 편하긴 하지만 통돌이에 비해 금액이 비싼 것이 단점이었죠. 제가 이사 가는 아파트는 구옥이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넣기는 좀 무리가 있었어요.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 통돌이 세탁기가 적당하겠다 싶어 LG통돌이 세탁기 16kg을 구입했습니다. 모델명은 TR16MK2! 금액은 정말 합리적이었어요. CJ홈쇼핑에서 구입했는데 쿠폰과 카드 할인까지 받아서 479,710원에 구입 완료! 가격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디자인은 옛날 어릴적 우리 집에 있었던 통돌이 세탁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덮개는 투명한 플라스틱이고요. 그냥 손으로 들어 올려 열어요. 16kg짜리 세탁기라서 통돌이의 통이 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작았습니다. 그냥 21kg짜리를 살 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두꺼운 겨울이불 빨래는 좀 무리일 것 같지만 거실 러그 빨래는 가능했어요.

그리고 2인 가족 일주일 빨래는 한 번에 돌리기 가능했습니다. 2인 이상 가족이라면 조금 더 큰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가 좋겠어요.

LG통돌이 킬로 세탁기의 기능은 딱 필요한 것들만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세탁기의 기능이 많아도 표준으로 주로 돌리게 되고 가끔 이불 기능만 쓰니까요. 냉수와 온수, 냉온수 기능이 있는데 아직 냉수로만 쓰고 있어요. 물 온도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냉온수나 온수로 잘못 돌리면 옷이 줄어들 것 같아서 그냥 냉수로만 쓰고 있는데 그래도 깨끗하게 빨래가 잘 됩니다. 얼룩이 심하게 묻은 옷들은 얼룩제거제로 한번 닦고 세탁해 주니 깔끔하게 세탁이 잘 되고요.

통돌이 바닥면에는 작은 회전판 세 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세탁 시에 회전하면서 빨래들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인 거 같아요. 대신 빨래 끝나고 나면 빨래는 좀 엉켜 있습니다.ㅎㅎ

통돌이 통의 옆면에는 먼지통이 설치되어 있어요. 빨래 열 번 돌리고 꺼내봤는데 먼지가 1/3쯤 모여 있었어요. 홈에 맞춰 끼우고 빼면 돼서 탈부작은 간단합니다. 가끔 생각날 때 빼서 모여있는 먼지 청소를 해 주면 될 것 같아요.

세제 넣는 통은 상면에 서랍을 열면 나오는데 세탁용 세제와 섬유유연제 넣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저는 시트형 세탁세제를 쓰고 있어서 섬유유연제만 넣어봤는데 가득 채우고 서랍을 닫으니 섬유유연제가 흘러나오더라고요. MAX로 표시된 부분까지만 잘 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제통을 닫을 때 세게 닫으면 또 흘러나와요. 조심조심 살살 닫아주세요.

마지막으로 LG통돌이 세탁기 16kg 모델명 TR16MK2의 주의 사항이자 세탁 상식이 세탁기의 뚜껑에 붙어 있어서 세탁 시에 잊어버리지 않고 주의할 수 있어요. LG통돌이 세탁기 리뷰인데 다 장점만 써 놓은 것 같아요. 세탁하기에 크게 불편함이 없고 세탁도 잘 되어서 그냥 느낀 대로 쓰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네요.ㅎㅎ 세탁기 구입 해야 하는데 드럼 세탁기는 너무 비싸서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통돌이 세탁기도 충분히 괜찮으니 한 번 고려해 보세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세탁기입니다. 세탁기 누가 볼 것도 아니고 빨래만 깨끗하게 되면 되니까요.ㅎㅎ 그럼 저는 또 세탁기 돌리러 가봐야 해서 이만 쓸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