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오랜만에 기름진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직접 구워 먹는 그 맛을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입했습니다.
마침 돼지고기 세일 기간이라
삼겹살과 목살을 저렴하게 득템 하였고요!
보통은 기름 튀는 거랑 삼겹살 구울 때 연기 나는 거
때문에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었어요.
그런데!
삼겹살을 이렇게 구우면 기름이 안 튄다면서요?
종이포일 깔고 삼겹살 굽기!
프라이팬에 종이 포일을 깔고 삼겹살을
구우면 기름이 안 튄대요!
그래서 한번 제가 해 봤습니다.
진짜 기름이 안 튀는지 직접 구워봐야겠죠!
먼저,
준비물은요!
프라이팬, 종이포일, 삼겹살, 목살입니다.
종이포일은 에어프라이어용 종이포일을
사용하였고요.
삼겹살, 목살은 적당히 기름기가 있는
맛있어 보이는 돼지고기를 구입!
빨리 먹고 싶어 가지고 생고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프라이팬에 올려 굽다가 생각나서
찍은 사진!
반쯤 익은 것 같은데 안 익은 삼겹살인데도
맛있어 보입니다.
목살의 마블링이 진짜 예쁘죠?
목살도 진짜 맛있었어요.
목살만의 고소함과 담백함에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란...
돼지고기는 맛이 없는 부위가 없어요.
다 맛있습니다.
이쯤에서
삼겹살 굽는 ASMR 한번 들어보고요.
언제 들어도 맛있는 소리.
고기 굽는 소리.
고기 굽는 ASMR은 마음을 참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잠잘 때 들으면 숙면할 것 같은 고기 굽는 ASMR.
냉장 상태의 고기는 앞면 뒷면 약 20분 정도면
약간 바삭한 정도의 굽기로 다 익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익혀 드세요!
삼겹살의 기름이 적당히 나오면
버섯도 얹어 같이 구워 줍니다.
저는 삼겹살엔 새송이가 최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고기를 굽다가 본분을 잊었어요.
기름이 그냥 프라이팬에 구울 때 보다 덜 튀는지
알아봐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확실히 기름이 덜 튀었어요.
하지만 삼겹살이 익을수록 기름이 엄청 나오게 되고
종이포일 위에도 기름이 차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튀어요. 기름이.
인덕션에도 튀고 옆에 있던 냄비뚜껑에도 튑니다.
종이포일을 깐다고 기름이 아주 안 튀지 않습니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구울 때처럼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가며
구워야 합니다.
그래도 기름이 좀 덜 튀는 편 이긴 하네요.
또 장점도 있어요.
삼겹살을 구운 프라이팬을 안 닦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종이포일의 기름이 좀 굳으면 종이포일 그대로 들어서
쓰레기통에 쏙 버리면 돼요!
편하긴 합니다.
그럼 오늘의 완성작.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새송이 구이 사진을
보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삼겹살과 목살.
종이포일을 깔던 안 깔던 맛은 변하지 않아요.
그냥 맛있습니다.
이제 진짜 마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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