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서 드디어 가보고 싶었던 제주돼지 맛집에 다녀왔어요. 홍보를 너무 잘해놔서 진짜 꼭 한 번은 가봐야겠다 싶었던 맛집이에요. 블로그 리뷰를 봐도 고기가 너무 맛있게 생겼고 다녀온 사람 들고 다 극찬하는 맛집이었거든요! 항상 맛집리뷰는 돼지고깃집 같아서 한동안 다른 맛집 찾아다녔는데 이 집은 안 가보고는 못 견디겠더라고요.ㅎㅎ
함돈
함돈의 위치는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 264번 길 7, 1층입니다. 아브뉴프랑 퍼플 동이에요. 영업시간은 평일 13:30분~23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2시 30분입니다. 주말에는 11시 30분부터 영업시작이에요. 저는 토요일 12시쯤 방문했습니다. 대기는 없었고 저희가 첫 손님 같았어요.
입구부터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함돈의 실내는 넓진 않았지만 가족이나 단체로 오셔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함돈 눈꽃스페셜을 먹고 싶었으나 꼬맹이랑 둘이 갔었던 거라 양이 많을 것 같아 주문하지 못했어요. 대신 숙성 특목살과 오겹살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흥국쌀밥 한공기도 주문했어요.
기본찬과 푸딩 계란찜입니다. 아이랑 가서 밥 먹기 딱 좋은 밑반찬이에요. 백김치랑 장아찌는 5세 꼬맹이도 잘 먹었습니다. 푸딩계란찜은 말해 뭐 합니까?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의 고소한 계란찜입니다.
반찬구경을 하고 있으니 주문한 고기들이 나왔습니다.
오겹살과 목살이 나왔어요. 대파와 버섯까지 곁들여 나오는데 조합이 아주 좋아요. 고기는 불판이 달구어진 후 직원분께서 구워 주십니다. 육즙이 잘 갇혀있도록 맛있게 구워주시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함돈의 오겹살과 목살을 불판에 올리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멜젓까지 올려주니 금상첨화예요. 육질이 정말 신선하고 좋아 보여요.
맛있게 구워진 오겹살, 목살, 대파, 버섯입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결코 적은 양이 아니에요. 하지만 양이 많은 성인이라면 혼자서 2인분도 가능해요. 그만큼 맛있다는 얘기예요. 본격적으로 맛있는 사진 나갑니다.
고추냉이와 소금만 곁들여 오겹살 본연의 고소함을 깊이 느껴보고요. 구운 파와 멜젓을 곁들여 담백하게도 먹어요.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막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굉장히 맛있습니다. 오겹살의 지방 부분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에요. 꼬맹이 한테는 지방부분 빼고 살코기만 주느라 지방 쪽을 제가 먹었거든요. 근데 지방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는 거예요! 꼬맹이가 살코기만 먹어서 다행이었어요. 목살은 왜 대표메뉴인지 알겠더라고요. 목살은 식감이 퍽퍽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함돈의 목살은 목살이 아닌 줄 알았어요. 식감이 왜 이렇게 부드러운지,,, 어떻게 숙성을 시킨 건지 궁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눈꽃스페셜 먹었어야 하는데 아쉬워요. 다음에 가면 눈꽃스페셜 꼭 먹으려고요. 아.. 진짜 또 먹고 싶어요. 이번주 주말에 또 갈까 봐요. 오늘은 간단하게 리뷰 마쳐 볼게요. 글의 내용보다 사진이 말을 다 해주니까요. 사진만 봐도 여기 꼭 한 번은 가봐야겠다 싶어 지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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