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예요!
3일 만에 쓰는 블로그네요.
주말은 엄마만 하기로 해서 블로그를 안 하고 있거든요.ㅋㅋ
엄마만 하기도 벅찬데 다른 엄마들은 육아도 하면서 블로그도
엄청 잘하시더라고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ㅋㅋ
모든 슈퍼맘들 파이팅입니다!
오늘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수이야기.
여수 맛집 시리즈로 돌아왔어요!ㅋㅋㅋㅋ
이번 여수 맛집도 택시기사님 추천 맛집인데,
저는 두 번째 방문 이거든요.
같이 간 여행 메이트들에게 경도회관 맛있다고 얘기했는데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택시 가사님께서 추천하니까 바로 출발하더라고요.ㅋㅋ
배도 타고 맛집도 가고! 출발!
경도회관을 검색하면 두 군데가 나오는데요!
대경도에 있는 경도회관이 본점이라고 해요.
먼저 경도회관 가는 길을 좀 안내해 드릴게요!
여수 국동 대경도 대합실로 갑니다.
대합실 맞은편이 바로 항구입니다.
그 앞에서 배를 기다려요.
배는 한 일이십 분 간격으로 자주 왕복을 합니다.
좀 기다리고 있으면 배가 이렇게 들어와서 항구에 정박을 합니다.
운임은 배에 타서 요금 받는 아주머니께 드리면 돼요.
왕복 인당 2,000원입니다.
들어가는 배에서 지불하면 올 때는 돈 안 내고 그냥 탑니다.ㅋㅋ
배를 타고 배 구경을 해 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앉을 수 있는 대합실도 있고,
안에 티브이도 있고, 방송도 잘 나오고 있었어요.
밖으로 나와서 유람선처럼 바다 구경도 하고
손도 흔들고 놀다 보면
금방 대경도에 도착을 합니다.
한 오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정말 가까운 거리입니다.
경도회관은 바로 항구 앞에 있어요.
도착해서 보이는 여수 바다와
경도회관 간판, 입구.
도착입니다!
여수 맛집답게 입구에 걸려있는 맛집 인증명패와
가격표입니다.
장어요리답게 가격대가 있습니다.
저희는 하모(갯장어) 유비끼 3~4인을 주문했어요!
여자 3인 먹기에 적당 했어요.
여수 경도회관 하모유비끼(갯장어) 샤부샤부 맛집 내 돈 내산
*영업시간 11시~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토~일만 브레이크 타임 있어요.)
여수 대경도 경도회관 하모유비끼(갯장어) 샤부샤부
뷰도 맛있고 갯장어도 맛있는 여수 맛집
주문과 거의 동시에 한상이 차려집니다.
뭔가 단출한 느낌이지만 정갈하고 정성스러운
한상입니다.
육수를 먼저 볼게요.
육수는 멸치육수 인가? 심심한 맛이에요.
거의 야채로 만든 육수 맛과 생강 향이 나는 육수입니다.
와,,, 장어입니다.
세명이 먹기에 부족한 양 같지만 먹어보면
세 명이서 든든하게 잘 먹는 양입니다.
그리고 따로 장어 한판 추가되니까 부족하신 분들은
따로 더 주문을 하시면 되세요!
갯장어가 이렇게 예쁜 생선이었던가요?
색깔도 정말 싱싱해 보이고 생선 냄새도 안나는
갯장어가 나왔습니다.
반찬들도 딱 정갈하게 잘 나왔어요.
손 안 가는 스끼 나오는 것보다 하나하나 반찬 다운 반찬이 나오는
경도회관입니다.
저기 보이는 저 작은 꽃게가 제 입맛에 참 잘 맞았어요.
고소하고 바삭한 꽃게.
해초는 정말 여수 앞바다에서 갓 따온 듯한 생생함이 있어요.
데친 소라도 반찬으로 나왔어요.
쫄깃하고 담백한 소라를 초장에 먹습니다.
아직도 경도회관 반찬 후기네요.ㅋㅋ
반찬 먹으러 온 건 아니지만 반찬 맛집이라 계속 먹게 됩니다.ㅋㅋ
드디어 갯장어 샤부샤부를 먹어 봅니다.
* 경도회관 하모유비끼(갯장어) 샤부샤부 먹는 법!
1. 부추를 집게로 집어 끓는 육수에 넣고 서너 번 흔들어 데쳐 줍니다.
2. 데친 부추는 앞접시에 덜어 놓고 갯장어 한 점을 넣어요.
3. 갯장어 넣고 15초 대기
4. 동그랗게 말린 데쳐진 갯장어를 건져 생양파 위에 올려요.
5. 그 위에 데친 부추도 올리고 쌈장도 올려요.
6. 드세요.
보통 장어는 구이로 많이들 드시잖아요.
근데 장어는 본래 기름 진 생선이라 구이로 먹다 보면
느끼하고 기름진 맛이 입안에 남아 김치찌개나 장어탕
이런 거랑 같이 드셔야 뒷 맛이 깔끔하고 그렇잖아요?
근데 갯장어 샤부샤부는 그런 느끼하고 기름진 맛이 전혀 없어요.
어쩜 이렇게 담백하고 쫄깃 한지..
짜지도 않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진짜 브레이크 타임만 아니면 갯장어 한판 더 시켜서 먹었을 것 같아요.
깻잎에 싸 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당연히 맛있는 맛, 술을 부르는 그 맛입니다.
순식간에 갯장어 한판을 해치우고, 브레이크 타임이 다가와서
마무리 라면사리를 주문했어요.
사리는 칼국수 사리와 라면 사리가 있었는데
갯장어 샤부샤부에는 라면을 넣는 거라고 하시네요.ㅋ
삼양라면이었나? 무슨 라면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냥 맛있는 기억밖에 나질 않아요..ㅋㅋ
라면에 남은 부추와 갯장어 세 점을 넣어 매콤한 샤부샤부로도
한입 먹어 줍니다.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가격은 있지만 먹어보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가격이고요.
몸에 좋은 장어를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고요.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아요.
가족, 연인, 젊은이들끼리 가도 좋고요!
앞으로 여수 가게 되면 갈 때마다 들러서 먹고 올 여수 맛집
경도회관입니다.
앉았던 자리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
갯장어 맛집에 뷰까지 맛집인 경도회관.
여수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두 번 세 번 여러 번 꼭 한번 가서 드셔 보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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