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문어삼합 맛집! 낭만포차 44번! 줄서서 먹을만 한 맛!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엄~청 부네요.

엄청 습하고 흐린 장마날씨 에요.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이런 날씨에 

생각 난 음식이 있어요.

여수 여행 때 먹었던 돌문어 삼합!

블로그에 쓸 생각이 없어서 사진이 얼마 없지만

오늘 같은 흐린 날에 생각나는 딱 그 맛이라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해요!

사진 올리면서 또 배가 엄청 고프게 생겼어요....ㅋㅋ

 

여수 돌문어 삼합 맛집! 낭만포차 44번!
줄 서서 먹을만하다!

 

*위치

여수 낭만포차 44번 돌문어삼합

여수 낭만포차 44번은 낭만포차 거리 근처 상가에

자리 잡고 있어요.

바로 옆집은 장범준이 다녀간 또 다른

돌문어 삼합 맛집인 돌문어 상회가 나란히 있고요.ㅋㅋ

돌문어 상회도 가봤었는데

돌문어 상회 돌문어 삼합도 뭔가 더 감칠맛이 나고

맛있었던 거 같은데..

어쨌든 이번엔 여수 낭만포차 44번으로 왔으니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을 즐겨 보겠습니다!

여수낭만포차 44번 입구부터 만석인게 보인다.

여수낭만포차 44번에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저녁 8시쯤이었는데, 역시 인기 맛집답게 만석이였어요.

노상에 딱 한자리 2인석이 남아 있어서

3인인 저희는 좀 좁았지만 냅다 앉았어요.ㅋㅋㅋ

여수낭만포차 44번 메뉴판_출처 다음

블로그를 할 생각을 못하던 때라 메뉴판도 못 찍어서

다음에서 퍼온 메뉴판입니다..ㅋㅋ

점심으로 이미 하모유비끼(갯장어 샤부샤부)를 먹고

오는 길에 이순신 광장에 들러 아이스크림과 찹쌀떡을 먹고 온 저희는

배가 고픈 게 아니었고 술안주를 겸할 것이었기에

돌문어 삼합 2인을 주문했어요.

여수낭만포차 44번 기본셋팅

기본 세팅은 별 것이 없어요.

고추, 마늘, 쌈장 그리고 오이.ㅋㅋ

테이블 회전율이 좋게 테이블 위엔 비닐이 깔려있고

앞접시랑 수저, 컵은 일회용으로 쓰고 있네요.

아, 맥주잔, 소주잔은 유리잔을 줍니다.ㅋㅋㅋㅋ

여수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이렇게

다 일회용을 쓰시더라고요.ㅋㅋ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 2인 푸짐하진 않지만 적당한 양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 비주얼이 너무 침샘자극

돌문어 삼합 2인이 나왔습니다.

금방 세팅되어 나와요.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ㅋㅋ

비주얼은 진짜 보자마자 침샘 자극되어서

침이 엄청 고여요.

갓김치 향도 너무 좋고 문어가 통으로 들어가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문어는 곧 잘리지만 잘리면 잘려있는 데로

맛있는 비주얼을 뽐내요.ㅋㅋㅋ

아, 사진 보니까 진짜 여수 지금 가고 싶네요.

저 맛을 아니까 더 무서워요..ㅋㅋ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 익었다. 빨리 삼합을 하자.

돌문어 삼합인데 재료가 세 개가 넘어요.

새우, 전복, 대패 삼겹, 관자, 갓김치, 부추 등등

재료가 아주 좋아요. 

삼합이 재료가 세 개만 들어가서 삼합이 아닌가 봐요..ㅋㅋ

이제 맛을 좀 보겠습니다.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 돌문어_부추_갓김치

갓김치에 부추 얹고 돌문어를 얹어서

먹어봅니다.

돌문어는 왜 돌문어 인지 알 거 같아요. 맛있어서 돌아버리는 맛!ㅋㅋㅋㅋ

문어와는 다른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요.

돌문어와 부추, 갓김치의 삼합 맛은

부추의 아삭함과 갓김치의 상큼 씁쓸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탱고 추는 맛이에요.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 돌문어_삼겹_갓김치

이제 돌문어와 삼겹살, 갓김치 삼합을 먹어 봅니다.

대패 삼겹살의 야들야들함이 돌문어의 쫄깃함을

감싸고 갓김치의 새콤함이 간을 잘 맞춰 들어가는

애교스러운 맛!

 

여수낭만포차 44번 돌문어 삼합, 전복_부추_갓김치

전복, 갓김치, 부추 삼합의 맛은 어떨까요?

전복은 활전복으로 넣어주시는데

역시 활전복답게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생생하고 부드러운 버터 같은 전복에

갓김치의 상큼함이 딱 식욕을 돋우는 그런 고소하고 새콤한 맛입니다.

이후로는 돌문어 삼합 사진이 없어요.

진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못 찍었어요.

볶음밥도 먹었는데 사진 없고요.ㅋㅋㅋㅋ

안주가 좋으니 술도 진짜 술술 들어가서

여자 셋이 수다 삼매경에 빠져버렸지요.

서로의 상황과 입장이 정말 다 다른 우리는 각자의 생각도 

다 전부 달라서 서로의 얘기를 듣고

각자의 얘기를 들려주다 보면

진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를 몰라요.

술까지 들어가니 더 기분은 좋아지고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바로 앞에 여수 밤바다까지 펼쳐서 있으니

이것이 행복이자 천국 아니겠어요?ㅋㅋㅋ

아, 너무 행복했던 밤입니다.

분기별로 이들과 여행 다니고 싶어요.ㅋㅋ

 

여수낭만포차 44번 뉴트로 간판

여수 낭만포차 44번 내부나 외부에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간판이나 하나 찍어보고 말았어요.

여수낭만포차 44번에는 돌문어 삼합 말고도

다른 메뉴가 많으니 골고루 드셔 보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돌문어 삼합이랑 딱새우랑 해물라면이랑

이것저것 더 먹고 올 거예요.

남으면 표장 해 올 각오로 먹고 올래요.

돌문어 삼합 밖에 안 먹고 와서 서운했던 여수 낭만포차 44번 

내 돈 내산 후기 마칠게요!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