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요즘은 블로그를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부지런 떨면 이것저것 할 일을 다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너무 게으르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힘을 내서 부지런하게 블로그를 해 보려고 합니다.ㅎ 암튼 오랜만에 써보는 맛집 리뷰인데요. 동네에 새로 생긴 솥고집입니다. 솥고집은 솥뚜껑 요리로 유명한 체인인데 배곧동에도 상륙했네요!
배곧동 솥고집
위치는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 278번 길 8입니다. 1층에 있고요. 배곧 아브뉴프랑 시계탑 근처라서 찾기 쉬워요.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3시까지입니다.
솥고집에 방문했던 날은 진짜 너무 더워가지고 집 앞에서 밥 먹으려 했는데 우리 집 꼬맹이가 꼭 돼지고기를 먹어야겠다고 고집을 부려 아브뉴프랑까지 걸어갔어요.. 그리고 제일 잘 보이는 삼겹살집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솥고집이었죠. ㅎㅎ 새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라 외부 사진을 찍지 못해서 포털에 떠있는 외관 사진을 캡쳐 해 왔어요.ㅎㅎ
배곧동 솥고집의 내부는 생긴지 얼마 안 된 매장답게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테이블도 많아서 단체로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배곧동 솥고집에는 모자란 반찬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셀프바의 야채들도 다 싱싱하고 많이 채워져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꼬맹이랑 둘이 갔더니 아기 김을 따로 챙겨 주셨어요. 이런 스위트함..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배곧동 솥고집 메뉴
꼬맹이와 제가 둘이 가서 먹은 메뉴는 솥뚜껑김치삼겹입니다. 솥고집에는 삼겹살 메뉴 이외에도 부대찌개와 두루치기 김치찌개 메뉴가 있어서 식사하시러도 많이 오더라고요. 저도 담에 가서 부대찌개나 김치찌개 먹어보려고요.ㅎㅎ
배곧동 솥고집 솥뚜껑김치삼겹살
기본반찬은 딱 먹기 좋은 반찬들만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고깃집에 동치미는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심지어 맛있고 시원한 동치미라서 너무 행복했네요.ㅎㅎ
삼겹살에 미나리 처음 구워 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진짜 최고더라고요. 이제 미나리 없이 삼겹살을 못 먹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미나리 그릇 아래 항아리 단지에는 포기김치 반포기가 통째로 들어있는데 삼겹살 구운 기름에 구워주십니다. 고소하고 새콤한 구운 김치가 되지요. 저 양념장은 간장베이스로 만드신 거 같긴 한데 멸치젓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삼겹살을 푹 담가 먹으니 삼겹살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고소함만 극대화되어 달콤 짭짤 고소한 삼겹살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솥뚜껑 삼겹살은 처음부터 직접 굽는 게 아니고 직원분께서 솥뚜껑에 잘 구워서 가져다주십니다. 이것도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솥뚜껑에 삼겹살을 굽다 보면 기름이 많이 튀고 잘못 구우면 다 타버리는데 직원분께서 아주 맛있게 다 구워 주시니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솥고집의 솥뚜껑 김치삽겹 사진 나갑니다.
다 구워진 고기가 솥뚜껑 바깥쪽에 놓여 있었고 오목한 안쪽에는 삼겹살 기름이 찰랑찰랑 차 있었어요. 그 기름에 김치 반포기를 또 구워지시고 미나리와 콩나물까지 올려주십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솥뚜껑 김치 삼겹살!
깻잎에 구운 김치 깔고 고기올리고 파절이에 구운 콩나물, 구운 마늘, 고추, 쌈장 다 올려서 한입에 왕 하고 쌈을 싸 먹어 보니다. 이런 것이 살아가는데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맛있는 거 먹는 순간이 진짜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미나리에 구운 마늘만 올려 양념장 찍어 먹으니 진짜 더 행복해지고요. 구운 김치도 너무 맛있어요. 김치가 좋으니 구워도 맛있는 김치가 된 것 같더라고요.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하게 맛있는 솥뚜껑김치삼겹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꼭 갈 거예요. 맛도 좋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아기랑 가도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 주시는 배곧동 솥고집 리뷰였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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