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엄마입니다. 요즘 날씨가 진짜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잠깐만 밖에 서있어도 숨이 턱 막히는데 이런 날씨에는 아이랑 어디 놀러 가기도 힘들어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가자니 사람들도 너무 많고 요즘 수영장 안전사고도 빈번하기도 하고요. 집에서 노는 게 제일 시원하고 편하긴 하지만 아이가 나가고 싶어 할 때 가기 좋은 동네 찜 잘 방 하나 소개 해 드립니다.ㅎㅎ
배곧스파 24시 사우나
위치는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 26-32, 중앙프라자 8층입니다.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합니다. 찜질복 받고 키 받고 하느라 카운터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카운터에는 이용안내문이 있었는데, 주차는 5시간 이상 주차 시 추가 한시간 마다 200원씩 추가 요금이 있고요. 찜질방에 있다가 10분 이상 외출 시 퇴실처리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찜질방 15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한 시간마다 1000원씩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이용요금은 주간 대인 10,000원/ 소인 7,000원, 야간 대인 11,000원/ 소인 8,000원입니다.
배곧 스파 24시 사우나 부대시설
배곧 스파 24시 사우나에 입장해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식당입니다.ㅎㅎ 점심을 먹고 찜질방에 가려고 했지만 우리 집 꼬맹이가 어서 빨리 사우나 가자고 해서 밥도 못 먹고 바로 갔거든요...ㅎ 사진은 식당 내부에 메뉴판입니다. 저는 떡라면, 꼬맹이는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셀프로 반찬을 좀 담아봤어요. 여러 반찬이 있었지만 다 가져오진 않았고 먹을 것만 조금씩 담아왔습니다.
돈가스는 뭔가 부실해 보였지만 그래도 한 끼 간단히 먹기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사우나 안에 있는 식당이다 보니 가격기 좀 비싸 보이긴 합니다.
배곧 24시 사우나 식당 옆에는 바로 이렇게 작은 놀이방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 참 좋아요. 큰아이들은 입장을 삼간다고 안내문도 붙어 있어요. 안전요원은 없으니 어린아이들은 꼭 부모님 동반해 주세요.
48개월인 꼬맹이가 신나게 뛰놀기 딱 좋은 놀이방이었습니다. 찜질방을 온 건지 키즈카페를 온건지 헷갈렸어요.ㅎ
배곧 스파 24시 사우나 내부에는 이렇게 마사지 숍도 있어요. 아이랑 둘이와 서 가보진 못했지만 가서 발마사지라도 한번 받아보고 싶었어요.
배곧 스파 24시 사우나 찜질방
찜질방은 온도별로 마련되어 있고, 한방 찜질방, 산림욕방, 아이스방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랑 가서 한방 찜질방에 30초 정도밖에 못 있어 봤지만 그 짧은 시간 있었어도 시원했어요.ㅎㅎ
이렇게 원적외선 코너도 있어서 그 위에 허리를 대고 좀 누워있었습니다. 한의원에서 침 맞을 때 쬐이는 원적외선이랑 같은 느낌이에요.
동굴방도 있어서 사람들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잘 수 도 있어요. 규모가 막 크지는 않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찜질방입니다.
매점에서 미숫가루 하나 사서 마셨는데 시골 미숫가루 맛이에요. 시원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포장이 되면 테이크아웃해서 사 왔을 텐데...ㅎㅎ 치킨도 팔았었는데 못 먹어보고 온 게 좀 아쉬워요. 다시 가게 되면 꼭 치킨에 맥주 마셔보려고요.
미숫가루 좀 마시더니 이제 빨리 사우나 가자고 재촉하는 48개월 꼬맹이 때문에 찜질방을 여유 있게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사우나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탕도 서너 개 있었고 냉탕, 온탕, 이벤트탕, 버블탕 있을 거는 또 다 있더라고요. 세신사분도 계셨는데 세신 받으려고 대기하시는 분들도 꽤 되셨어요. 우리 집 꼬맹이는 찜질방 보다 사우나를 더 좋아해서 사우나에서 두 시간 놀다 온 거 있죠... 아직 애기인데 탈수 올까 봐 계속 물 먹이고 탕에 십분 들어갔다가 좀 나와서 쉬다가 또 들어가고...ㅎㅎ 48개월 아기 중에는 제일 사우나를 잘 즐기는 아기일 거예요.ㅎㅎ 그러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바로 기절하셨습니다. 오늘 육퇴는 이렇게 수월했어요.ㅎ
너무 더운 여름날 아이랑 어디 놀러 가기 애매할 때 동네 찜질방 한번 가보세요. 빠르게 육퇴 할 수 있습니다.ㅎㅎ
그럼 이만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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